[2025 K-방산혁신포럼(7)]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국방 AI 신속하게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미국 국방부, 국방 AI 라이프 사이클 구축
美 국방부, AI·벤처 기업에 개방형 사업 플랫폼 제공
한국 군 체계, AI 및 신기술 적용 필요한 여건 마련 시급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21일 열린 '2025 K-방산혁신포럼'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2025 K-방산혁신포럼'이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인공지능) 시대의 국방획득체계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렸다.
첫 주제발표는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선진국 국방 AI 현황과 현행 국방획득체계 실태 분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박영욱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국 국방부의 사례를 먼저 소개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2014년 3차 '상쇄 전략'을 선언하고 적대세력을 압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한 신기술과 획득혁신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새 국방 전략(NDS)' 핵심 키워드로 △AI △딥러닝(Deep Learning) △빅데이터(Big Data) 등을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 국방부는 지난 2022년 국방 모든 임무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최고디지털·인공지능책임자실(CDAO)'을 신설했다.
또 국방 AI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2023년 국방부 모든 임직원에게 AI를 책임있게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가이드라인도 배포했다.
이어 미 국방부는 데이터·AI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미 국방부(DoD) 데이터 분석 플랫폼 △DoD 오픈 DAGIR 플랫폼 △DoD 클라우드 구축 합동 전투 클라우드 역량(JWCC) 사업 등을 추진했다.
미 국방부는 국방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국방 AI 인재 양성 교육과 수급 정책을 민간 부문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 국방부는 AI의 '소요-획득-운용 단계'가 연계된 총수명주기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21일 열린 '2025 K-방산혁신포럼'에 참석해 국방기술 첨단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은 “미국은 책임있는 AI 지능화 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했다”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의 자동화와 사용자 중심의 개발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미국은 AI 및 신기술 보유 벤처 및 스타트업에 개방형 사업 플랫폼을 제공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방 AI 강국 육성'이 최우선 국방전략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위한 정부·군·국방부의 추진 의지는 매우 강하다.
특히 한국의 국방획득체계는 2006년 방위사업법 제정 및 방위사업청 개청 전후로 궤가 달라진다.
방위사업법이 2006년 제정돼 법령 기반의 군사력 건설 프로세스 및 예산·조직 체계가 정립돼 △투명성 △전문성 △문민화 등 전력 간 균형과 합동성 강화에 기여했다.
박 이사장은 “그러나 우리 군은 군사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2006년 이후 군수품 분류체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방 모든 분야와 군수품 전반에 AI 적용의 지능화 체계 획득을 위한 총수명주기 관점의 통합적 획득 법령체계와 거버넌스가 갖춰져야 한다”라며 “현재의 우리 군 체계가 AI와 신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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