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동향
| [언론보도] “민간위성 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국방기술학회, ‘국방 AI x New Space’ 주제로 ‘TNT 세미나’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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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 [뉴스투데이] “민간위성 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국방기술학회, ‘국방 AI x New Space’ 주제로 ‘TNT 세미나’ 개최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60410500124
[현장] “민간위성 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국방기술학회, ‘국방 AI x New Space’ 주제로 ‘TNT 세미나’ 개최
뉴스페이스 시대 위성 플랫폼과 운용, 위성 서비스와 솔루션 주제로 11개 발표와 토의 진행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산·학·연과 정부·군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한국국방기술학회(이하 학회)가 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국방 AI x New Space’를 주제로 ‘제6회 Tech aNd Talk(이하 TNT) 세미나’를 개최했다.
TNT 세미나는 학회가 “국방혁신을 점화하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방 AI와 접목되는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2024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드론, 로봇, 반도체, 우주항공 등 다양한 국방 AI 융합 주제를 통해 군·산·학·연의 활발한 교류와 토론의 장을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는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상용 위성 기술과 다양한 활용 솔루션을 국방 및 국가안보 분야의 우주위성 영역에 스핀 온(Spin-on) 할 수 있는지 타진하고,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날 발표의 중심 화두는 “군의 민간위성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총 2개 세션과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New Space 시대의 위성 플랫폼과 운용(Platform & Operation)’을 주제로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위성 기반 전력의 중요성과 국방 차원의 운용 전략 및 실질적 적용 방향을 소개했다.
국방부가 ‘뉴스페이스 시대 국방우주정책 발전방향’을, 합참이 ‘우주전력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육군이 ‘Army TIGER 현실화를 위한 우주정보의 지상작전 운용방안’을, 해군이 ‘MDA 구현을 위한 우주전력 발전방향’을, 공군이 ‘민군융합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JCO 구축 방향’을,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 SAR 위성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 우주력이 발전하려면 상용 위성의 영상 및 통신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군 전용 위성 구축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상용 우주역량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육군은 우주정보 활용을 위해 전·평시 민간 우주력 능력 활용을 위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해군은 상용 위성 영상 활용체계 확보를 위해 신속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군도 한국형 민군합동우주작전 체계(K-JCO) 구축에 상용 위성 영상 활용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New Space 시대의 위성 서비스와 솔루션(Service & Solution)’을 중심으로 LIG D&A, 쎄트렉아이, SIA, 에스리코리아, 지아이앤에스 등 민간업체들이 우주 기술의 발전 동향과 함께 상용 우주기술과 국방 수요를 연계하는 협력 모델 등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LIG D&A가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멀티 위성영상 융합 기반 지능화 전략 발전 방향’을, 쎄트렉아이가 ‘민간 초고해상도 위성의 군사적 활용’을, SIA가 ‘AI 위성영상 판독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를, 에스리코리아가 ‘위성정보 활용 미래 지리공간정보 고도화 솔루션’을, 지아이앤에스가 ‘지구관측위성 및 기상위성 정보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쎄트렉아이는 ‘민간 위성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인프라’라며 군의 인공위성 활용 방안으로 ① 구매, ② Ownership(위성독점 소유권) 서비스, ③ Tasking(데이터 제공) 서비스 등을 제시했으며, SIA는 “AI 모델 성능은 미국, 중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모든 것이 준비돼 이제 국방 데이터 및 전술망과 연결만 남은 상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 패널 토의는 박영욱 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김경근 ADD 단장, 곽신웅 국민대 교수, 최성환 한화시스템 위원, 오현웅 항공대 교수, 곽대성 국방정보본부 우주정찰전력과장 등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방 AI와 New Space 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기술적 과제와 정책적 방향,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단장은 국방 데이터 사용의 어려움 해소와 상업 위성 활용을 위한 규정·절차 마련을, 곽 교수는 군이 직접 운용할 위성과 민간위성 활용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관련 예산이 4배 정도 증가해야 함을 주장했다. 최 위원은 군과 민이 상생할 수 있는 소통 환경 조성을, 오 교수는 우주기업의 수익 창출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함을 제안했고, 강 과장은 조만간 국방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이란 희망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한편, 학회 설립을 인가해준 당사자인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재정적 뒷받침이 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한국에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정부가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 우주기업들이 생존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현재 4조원 규모인 예산을 2배 이상 대폭 증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너머 민간의 빠른 기술 혁신을 국방과 국가안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모색하는 자리로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회는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국방의 접점을 주제로 한 TNT 시리즈를 지속 개최하며, 대한민국 국방혁신과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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