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동향
| [언론보도] 인터뷰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추계학술대회가 향후 글로벌 수준의 국방과학기술 ‘소통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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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 [뉴스투데이] [편집장 인터뷰]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추계학술대회가 향후 글로벌 수준의 국방과학기술 ‘소통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겠다”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51106500002
[편집장 인터뷰]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추계학술대회가 향후 글로벌 수준의 국방과학기술 ‘소통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겠다”
산·학·연과 군·정부·공공 분야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으로 41개 세션에 600여명 참석
[뉴스투데이=김한경 시큐리티팩트 편집장] 한국국방기술학회(이하 학회)가 지난달 29∼31일 신협제주연수원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방부처 및 각 군과 관련 기관 그리고 대학과 방산업체 등 600여명에 달하는 군·산·학·연 전문가들이 국회 종합 국정감사와 APEC 행사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다양한 발표와 토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군과 관련 기관이 주관하는 특별 세션으로서 ‘국방 에너지’, ‘감시정찰 우주 무기체계’, ‘대드론 개념 및 기술’, ‘AI와 유무인복합체계’, ‘첨단과학기술 적용의 육군 혁신’뿐 아니라 국방 AI 및 국방 반도체, 우주항공, 국방기술 정책 등 국방과학기술 전 분야를 망라하는 41개 세션에서 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3일간 학술대회가 진행된 신협제주연수원은 바다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에 자리 잡은 데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분수, 폭포 등이 제주의 청명한 가을 날씨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학술대회 장소가 너무 좋아서 발표와 토의는 물론 참가자들 간에 소통도 원활히 이뤄졌다며 즐거워했다.
어윤성 학회장과 함께 이번 행사를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실질적으로 이끈 박영욱 학회 이사장은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그럼 힘이 나오는지 학술대회 개회식부터 다양하게 진행된 각종 세션에서 발표와 토의에 직접 참여하며 주요 관계자를 모두 챙기고 만찬 등 부대행사의 막간 사회까지 맡아 분위기를 유도하는 등 기간 내내 완벽한 행사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학술대회 종료 후 박영욱 이사장을 따로 만나 학술대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물었다. 서울대 이학박사 출신인 박 이사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수석보좌관, 방위사업청 기술기획과장을 역임한 후 광운대 방위사업학과 교수, 한화시스템 자문 등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 교수와 육군 정책발전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다음은 박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여타 학술대회와 비교해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A.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공급자’인 산·학·연과 ‘수요자’인 군·정부·공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관련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내놓고 교류한다는 점이 연구자 중심의 학술논문 발표로만 구성되는 다른 학술대회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기술, 이슈 및 개념 등을 제안하고 군·정부·공공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은 정책, 제도, 군 적용방안 등의 정보 제공과 기술 적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공개된 자리에서 편하게 소통하고 마음껏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학술대회의 가장 큰 장점이다.
Q. 오랫동안 학술대회를 이끌어온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어떻게 변화됐나?
A. 2005년부터 학술대회를 시작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가장 오래됐다. 초창기에는 여타 학술대회처럼 관련 연구자들만 모여 논문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다가 2019년 국방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으면서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최대이자 최고의 ‘소통 플랫폼’이 되겠다는 목표로 5년간 노력해 왔다. 이제는 국내에서 국방과학기술과 국방산업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학술대회이자 교류의 장이 됐다.
Q.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이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A. 현재 학회의 파트너인 회원사가 54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풍산 등 방산 대기업을 비롯해 첨단 신기술분야의 경쟁력 있는 벤처와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해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또 육군교육사령부와 군수사령부,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해군 미래혁신단, 해병대사령부 등 27개의 군 관련 기관, KIST·한양사이버대 등 10개의 민간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이들과 함께 일반적인 학술 활동 외에도 50여 건의 정책연구, 10건의 교육사업, 각종 세미나·포럼·공청회 등을 통한 정보교류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런 노력과 과정이 점차 축적되면서 학회에 대한 신뢰가 돈독해졌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Q. 이번 학술대회는 국방 에너지를 특별주제로 잡았는데, 특별주제를 선정하는 의미는?
A. 학술대회마다 특별주제를 선정하고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국방과학기술의 주요 아젠다를 제시해왔다. 2020년 국방 AI, 2021년 국방 메타버스, 2022년 국방 반도체, 2023년 소재·부품·장비, 2024년 유무인복합체계 등을 특별주제로 다뤘고, 올해에는 AI 시대에 절실히 요구되는 국방 에너지를 다루었다.
통상 학술대회에서 아젠다로 제기한 이후 아젠다와 관련된 정책이나 기획연구를 수행하며, 기술적으로 심층 세미나도 여러 번 실시하면서 이슈를 확산시켜 정부가 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Q. 군과 기관, 업체들의 참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A. 학술대회란 교류의 장에서 서로 발표하는 내용을 경청하고 토의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정보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면서 상호 미래의 협업 방안을 도출하고, 나아가 민군융합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이런 모습에 군과 기관, 업체들이 공감해 점차 참석인원이 증가하면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
Q. 향후 학술대회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길 원하는가?
A. 현재 방향으로 지속 확대하면서 국제적인 교류·협력 활동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향후 동맹국과 우방국 중심으로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정보 교류·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하려고 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향후 5년 정도 지나면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수준의 국방과학기술 ‘소통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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